
이러한 상황에서 2020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서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 지난해 3.58대 1보다 더욱 하락해 3.4대 1로 나타났다. 또, 연세대와 고려대도 각각 4.6대1과 4.37대1로 지난해 5.01대1, 4.39대 1보다 낮아졌다. 이와 더불어 서울 주요대학들의 경쟁률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한 불안감에 의한 안정 지원 경향과 인구의 자연 감소분에 의한 경쟁률 하락을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학령 인구의 감소를 또 하나의 기회로 보는 경향도 감지가 되고 있다. 한샘여학생기숙학원 유상현 대표는 "2000년생 64만, 2001년생 56만, 2002년생 49만으로 저출산 시대가 도래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반면 아직 대학 모집 정원이 줄어들지 않아 수험생들의 경쟁률이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오히려 합격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재수가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재수 학원들이 2월 중순 재수 정규반 운영을 시작한다. 2021학년도 수능이 재수생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빠르게 재수를 결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수를 결정하고 학원을 선택할 때, 많은 것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학원 선택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수험생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학원의 학습방법이 자신에게 맞는 곳을 골라야 하는 것이다. 수험생활은 '장기 레이스'이므로 자신의 학습방법에 맞는 학원을 선택한 뒤 선택한 학원을 끝까지 믿고 학습에 매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재수생활은 고등학교 시절처럼 3년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10∼11개월의 짧은 기간에 준비를 해야 한다. 결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학습 환경이야말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일 것이다. 단순히 강의를 통한 지식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관리와 오직 학습에만 매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연유로 많은 재수생들이 기숙학원을 고려하게 된다.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대표적인 여자 기숙학원인 한샘여학생기숙학원 선행반이 이미 모두 마감되었고 오는 2월16일 개강하는 재수정규반을 모집 중이다. 전, 현직 EBS강사진이 직접 운영, 강의하는 '한샘여학생기숙학원'에서는 상위권 학생들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EBS,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이투스, 비타에듀 강남인강 등에서 강의하는 유명한 강사의 현장 강의가 수능까지 이어진다. 또한 다른 학원과 달리 학원에서 학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는 탄탄한 국, 영, 수 선생님들의 친절한 상담과 일대일 질의응답 역시 학생들이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인생을 걸고 다시 한 번 재도약의 시기를 거쳐야 하는 학생들이라면, 재수를 선택하는 일이 쉬운 결정이 아닌 만큼 각 학원의 화려한 홈페이지에 현혹되지 말고 학원을 직접 방문해서 직접 상담하고 시설도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재수학원의 올바른 선택을 통하여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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