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환경 보호 위해 신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발벗고 나선다

페르노리카 그룹, 100% 신재생 에너지 사용 목표 달성하기 위해 4가지 주요 단계 시행
페르노리카 와인메이커, 주류전문지 '드링크비즈니스'로부터 '올해의 친환경 회사'로 선정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이 자발적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인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한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위해 네 가지 단계를 추가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그룹은 국제 비영리 환경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연합이 협력한 자발적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 캠페인'에 지난 12월부터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Good Times from a Good Place'의 일환으로, 30개의 목표 계획들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페르노리카 그룹은 2025년까지 생산공정과 사무공간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UN의 과학 기반 감축목표에 기반하여 2030년까지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30% 감소시킴으로써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2도 이하로 만드는 활동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페르노리카 와인메이커스(Pernod Ricard Winemakers)는 호주 최초로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에 위치한 2개의 포도원(vineyard)에 설치된 10,300개 이상의 태양 전지판을 통해 연간 4,000MWh의 전력을 생산해 호주에 있는 모든 페르노리카 와인메이커스에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진취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페르노리카 그룹은 지난 12월, 주류전문지 '드링크비즈니스'로부터 '올해의 친환경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페르노리카 그룹은 프랑스 전력공사 EDF와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 옵션'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에너지 공급 업체는 프랑스에 있는 페르노리카의 42개 제조 공장 및 사무실에서 연간 소비되는 32,000MWh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페르노리카 핀란드(Pernod Ricard Finland)가 운영하는 공장은 투르쿠(Turku)시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페르노리카 그룹은 2010년에서 2019년 사이에 생산 현장에서 생산된 단위당 탄소 배출량을 34% 줄이는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환경 로드맵에 의해 계획된 목표를 무려 1년 앞당긴 것이다.

페르노리카 그룹의 바네사 라이트(Vanessa Wright) 지속가능 책임경영(S&R)부서 부사장은 "페르노리카 와인메이커스가 수상한 '올해의 친환경 기업상'은 지속 가능성의 측면에서 세계적인 리더라는 것을 증명하는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호주, 핀란드, 프랑스에서 시행된 계획들과 같이, 페르노리카 그룹 전체는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둔 페르노리카 그룹은 한국지사인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통해 발렌타인(Ballantine's), 로얄살루트(Royal Salute), 앱솔루트(Absolut)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