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판세 관망·담론 제시할듯
통합한다더니… 갈기갈기 찢기는 '보수빅텐트'
'통합을 외치는 보수는 더욱 갈라설 것인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소위 '보수 빅텐트'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총선은 다가오는 데 보수에 '사공'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대안신당이 12일 창당을 공식화하고 최경환 의원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
현재 '너도나도 제3지대 통합'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전 의원의 행보는 이 같은 보수 통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15일을 전후로 안 전 의원의 귀국을 점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만큼 이와 겹치지 않는 시점에 귀국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안 의원의 귀국에 맞춰 보수 진영의 각 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박형준 위원장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안 전 의원의 합류를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언급했다.
안 전 의원 측은 이 같은 손짓에 일단 거리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판세를 봐가며 행마를 결정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실제 안 전 의원은 정치적 거취를 결정하기보다 정치권에 '담론'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9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주최한 세미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리더십 교체 △낡은 패러다임 전환 △세대교체 등을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또 지난 11일 저서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을 예고하며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미래 비전으로 꼽았다.
안 전 의원 측 김철근 전 대변인은 "안 전 의원이 정치공학적 논의를 입에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가치'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현재 안 전 의원이 '새 정치', '새 가치'를 내걸고 독자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를 비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가 왔다"고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통합한다더니… 갈기갈기 찢기는 '보수빅텐트'
'통합을 외치는 보수는 더욱 갈라설 것인가?'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의 귀국이 임박하면서 소위 '보수 빅텐트'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총선은 다가오는 데 보수에 '사공'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대안신당이 12일 창당을 공식화하고 최경환 의원을 초대 당 대표로 선출했다.
현재 '너도나도 제3지대 통합'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안 전 의원의 행보는 이 같은 보수 통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15일을 전후로 안 전 의원의 귀국을 점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는 만큼 이와 겹치지 않는 시점에 귀국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안 의원의 귀국에 맞춰 보수 진영의 각 당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박형준 위원장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안 전 의원의 합류를 "통합의 가장 큰 목표"라고 언급했다.
안 전 의원 측은 이 같은 손짓에 일단 거리를 두고 있는 모양새다. 사실 판세를 봐가며 행마를 결정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실제 안 전 의원은 정치적 거취를 결정하기보다 정치권에 '담론'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9일 안철수계 의원들이 주최한 세미나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리더십 교체 △낡은 패러다임 전환 △세대교체 등을 정치개혁 과제로 제시했다. 또 지난 11일 저서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출간을 예고하며 '행복한 국민, 공정한 사회, 일하는 정치'를 미래 비전으로 꼽았다.
안 전 의원 측 김철근 전 대변인은 "안 전 의원이 정치공학적 논의를 입에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가치'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겠느냐"고 말했다.현재 안 전 의원이 '새 정치', '새 가치'를 내걸고 독자 행보를 이어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안 전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 정치 현주소를 비판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때가 왔다"고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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