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성장률은 2.4%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 예측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2.4%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산했다.
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경제 전망-저성장과 정책 도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작년 6월 보고서에서는 2019년과 2020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와 2.7%로 제시했지만, 올해 1월 보고서에서 이를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1월과 6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세계은행은 다만 2021년과 2022년 성장률을 2.6%와 2.7%로 전망하면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1.8%로 작년 2.3%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도 작년 1.1%에서 올해 1.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도 작년 6.1%에서 올해 5.9%로 떨어져 포리우(6% 미만)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난해 두 나라의 경제성장에 타격을 줬고, 세계 무역 증가율이 2018년 4.0%에서 2019년 1.4%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 무역은 올해도 1.9%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1.4%로 작년 1.6%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인도 등을 중심으로 작년 3.5%에서 올해 4.1%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신흥시장·개도국 중에서도 3분의 1가량은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앙아시아는 터키와 러시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성장률이 작년 2.0%에서 올해 2.6%로 높아지고, 중남미도 0.8%에서 1.8%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2.4%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산했다.
세계은행은 8일(현지시간) '2020년 세계 경제 전망-저성장과 정책 도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작년 6월 보고서에서는 2019년과 2020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와 2.7%로 제시했지만, 올해 1월 보고서에서 이를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1월과 6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세계은행은 다만 2021년과 2022년 성장률을 2.6%와 2.7%로 전망하면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세계은행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1.8%로 작년 2.3%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도 작년 1.1%에서 올해 1.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도 작년 6.1%에서 올해 5.9%로 떨어져 포리우(6% 미만)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난해 두 나라의 경제성장에 타격을 줬고, 세계 무역 증가율이 2018년 4.0%에서 2019년 1.4%로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 세계 무역은 올해도 1.9% 증가율에 그칠 것으로 봤다.
올해 선진국 경제성장률은 1.4%로 작년 1.6%보다 0.2%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성장률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인도 등을 중심으로 작년 3.5%에서 올해 4.1%로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신흥시장·개도국 중에서도 3분의 1가량은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이 국제 무역 축소 등으로 2019년 5.8%에서 2020년 5.7%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유럽·중앙아시아는 터키와 러시아 경제 회복에 힘입어 성장률이 작년 2.0%에서 올해 2.6%로 높아지고, 중남미도 0.8%에서 1.8%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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