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14조2902억원을 기록해 전세계 4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14조2902억원으로 전년보다 8.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전년 대비 7.2% 늘어난 6조6558억원을 기록했다. PC게임 매출액은 5조236억원으로 10.6% 늘었으며, 콘솔게임은 5485억원으로 41.5% 증가했다.
게임 수출액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64억1149만 달러(7조546억 원)로, 같은 해 전체 콘텐츠 수출(95억5078만 달러) 중 67.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이 3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미국(15.9%), 대만·홍콩(15.7%), 일본(14.2), 동남아(10.3%), 유럽(6.5%)이 뒤를 이었다. 게임 수입액은 16.3% 증가한 3억578만달러(3365억원)에 달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783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큰 시장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