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은 얼굴에서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눈썹을 잘 다듬으면 1.5배 예뻐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서 일까 새해를 맞이하여 사회 초년생을 비롯하여 남녀를 불문하고 미용에 관심을 둔 많은 이들이 눈썹, 아이라인 등의 반영구 문신 시술을 찾고 있다.

요즘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눈썹, 아이라인 등의 반영구 시술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은 되도록 의료기관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영구 시술도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문신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엄연히 의료 행위라 볼 수 있고 바늘을 이용하는 시술인 만큼 소독과 안전에 대한 시스템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시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에서다.

또한, 눈썹, 아이라인과 같이 국소 부위라고 해도 소독시스템과 염증과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곳에서는 시술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반영구화장을 비전문가에게 받게 되면 자칫 통증과 염증, 부자연스러운 색감 등 문제가 발생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술여부를 결정하기 앞서 허가 받은 의료기간인지 체크해야 하고 의료진이 시술에 대한 충분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가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시술에 사용되는 색소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안전한 색소를 사용하는 지에 대한 여부도 반드시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서초동 구현남 안과의 구현남 원장은 "최근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눈썹 반영구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영구 문신은 얼굴형을 보완해줄 뿐 아니라 시술 후 메이크업 시간을 단축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본인의 이미지나 얼굴형과 어울리지 않거나, 부조화로운 시술을 받을 경우 추후 수정이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진한 정도를 조절하여 시술해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풍부한 임상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구현남 원장은 또한 "반영구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나이대별, 피부 상태별 등 고객에 꼭 맞는 시술만을 추천하고 있으며 무리한 시술을 권유하는 곳은 삼가는 곳이 좋고 시술 시 사용되는 도구가 모두 1회 사용 후 폐기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바늘은 이용한 시술인 만큼 무엇보다 위생과 안전이 보장하는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눈썹, 아이라인 등의 반영구 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는 침습적 행위로써 위생 및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거나, 시술 후 사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다.

또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이루어지는 시술의 경우 개개인의 피부 특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 부작용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시술 후 켈로이드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 부위에 염증 및 전염성 질환의 감염, 알레르기, 색소 침착 등이 생길 수 있다. 비위생적인 문신기구를 사용할 경우 세균 및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반영구화장 시술은 반드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시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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