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KBS 보도에 따르면 '모모랜드를 찾아서' 역시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내부 고발자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모모랜드 멤버 데이지였다.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2017년 7월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더블킥컴퍼니(현 MLD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들이 경합을 펼치는 모습을 그렸다.
이 프로그램에서 탈락했지만 이후 모모랜드에 합류한 데이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 받았다"며 "탈락과 관계없이 모모랜드 합류는 계획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데이지는 모모랜드가 데뷔한 후 2017년 태하와 함께 팀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지는 기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LD 엔터테인먼트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엠넷 측은 편성만 했을 뿐, 멤버 선발 등 제작이나 기획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이 아닌 기획사 측에 외주를 줘서 편성만 했다는 게 엠넷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