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경영포럼서 강조
일류신한 7가지 선결과제도


"R은 R로 극복합시다!"

조용병(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R(Recession, 경기침체)의 상황에서 R(Resilience, 회복탄력성)로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역량을 지닌 기업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20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조 회장은 그룹의 전략방향성을 'F.R.E.S.H. 2020'으로 정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F.R.E.S.H. 2020은 Fundamental(기초체력), Resilience(회복탄력성), Eco-system(디지털 생태계),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Human-talent(핵심 인재) 등을 의미한다. 조 회장은 이 중 R(회복탄력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조 회장은 "지금 신한을 향해 R(경기침체)과 D(Deflation, 디플레이션)라는 회색 코뿔소가 돌진해 오고 있다"면서도 "회복탄력성이 있다면 이전보다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기회가 생긴다. R(경기침체)은 R(회복탄력성)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색 코뿔소는 코뿔소는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띄지만 막상 코뿔소가 돌진해 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모습을 일컫는 말로, 이미 알려진 위험요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만 신호를 무시하다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다.

조 회장은 R(경기침체)을 R(회복탄력성)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더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로서 직원들을 이끌고 조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 회장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 기업은 성공의 경험과 성과를 축적하는 리더십이 존재한다. 조직에는 축적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올해 '일류신한'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룹의 7가지 전략 과제도 제시했다. 이는 △고객중심 원신한(One Shinhan) 체계 강화 △시장선도 비즈니스 모델 확대 △고도화된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혁신주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가치창출 지속가능·혁신금융 본격화 △변화대응 리스크관리 역량 차별화 △일류지향 신한가치 확립 등이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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