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사들이 지난해 환매 중단으로 물의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를 판매하면서 고객의 의견을 무시하고 가입을 강행하거나 사모펀드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속속 나오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운용 규모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전후로 1조5000억가량 줄어들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환매가 연기된 라임자산운용의 '테티스 2호'와 '플루토 FI D-1호', '무역금융' 등 3개 모(母)펀드 관련 사모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광화와 한누리에 이 같은 불완전판매 내용을 담은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은행에서 구체적인 설명 없이 펀드 가입을 권유했고 투자자들은 또 원금손실이나 환매 지연 가능성을 안내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판매사 직원이 투자 성향을 '적극투자형'으로 임의로 작성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이들은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290개의 설정액은 4조4000억원으로 같은 해 7월 말보다 1조5000억원(25.8%) 정도 줄었다. 라임자산운용은 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 문제 등이 발생한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 조치를 취했지만 오히려 '펀드런'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투자 원금인 설정액보다 운영 결과에 따른 현재 순자산이 더 적어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현재 무역금융펀드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사고 펀드'에 대해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실사를 진행 중인데, 순자산이 더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환매가 중단된 무역금융펀드는 현재 주요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가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등록취소와 자산동결 제재를 받은 상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을 검찰에 사기 혐의로 통보한 상태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환매가 연기된 라임자산운용의 '테티스 2호'와 '플루토 FI D-1호', '무역금융' 등 3개 모(母)펀드 관련 사모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인 법무법인 광화와 한누리에 이 같은 불완전판매 내용을 담은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은행에서 구체적인 설명 없이 펀드 가입을 권유했고 투자자들은 또 원금손실이나 환매 지연 가능성을 안내받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판매사 직원이 투자 성향을 '적극투자형'으로 임의로 작성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이들은 은행, 증권사 등 판매사들을 대상으로 민·형사 소송을 준비 중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290개의 설정액은 4조4000억원으로 같은 해 7월 말보다 1조5000억원(25.8%) 정도 줄었다. 라임자산운용은 돈을 회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유동성 문제 등이 발생한 펀드에 대해 환매 중단 조치를 취했지만 오히려 '펀드런'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투자 원금인 설정액보다 운영 결과에 따른 현재 순자산이 더 적어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는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현재 무역금융펀드 등 1조5000억원 규모의 '사고 펀드'에 대해 자산 가치를 평가하는 실사를 진행 중인데, 순자산이 더 크게 축소될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환매가 중단된 무역금융펀드는 현재 주요 투자처인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가 가짜 대출채권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등록취소와 자산동결 제재를 받은 상태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라임자산운용을 검찰에 사기 혐의로 통보한 상태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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