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홈플러스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선보인 도심형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를 부산 서면점과 수원 원천점에 연달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6일 문을 연 서면점은 약 211㎡(64평) 규모로 구성됐다. 1호점에서 선보였던 스몰·미디엄·라지 세 가지 사이즈 보관함 외 침대 매트리스 등 대형 가구 및 가전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는 엑스라지 사이즈까지 마련했다.

지난 2일 오픈한 수원 원천점은 약 135㎡(41평) 규모로 스몰 9개, 미디엄 20개, 라지 10개 등 총 38개의 보관함이 자리잡고 있다.

서면점과 원천점의 경우 고객 의견을 반영해 내부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이블, 의자, 냉장고 등을 배치했다. 또한 스토리지 서비스의 용도를 궁금해 하는 고객을 위해 보관함 내 정리된 물건들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쇼룸도 함께 구성했다.

홈플러스가 점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선보인 '더 스토리지'는 계절 가전이나 의류, 이불, 취미 용품, 소규모 사무실의 각종 서류나 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창고 서비스다. 약 5개월 가량 운영 중인 일산점은 현재 이용률이 85%에 육박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소 1개월 단위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스몰 5만9000원, 미디엄 8만9000원, 라지 13만9000원이다. 장기 고객이 많기 때문에 3·6·12개월 단위로 약정 할인도 제공된다.

조수현 홈플러스 서비스사업 이노베이션팀장은 "부산, 수원 등 대도시 위주로 '더 스토리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굳이 장볼 때가 아니더라도 고객들이 대형마트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홈플러스가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를 확대한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를 확대한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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