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미국)=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뛰어든 카셰어링 시장은 단기간 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자가용이 줄어들면서 주행거리 역시 감소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개선 효과까지 기대된다.
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리서치와 컨설팅 전문 기업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카셰어링 이용 회원 수는 36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카셰어링에 투입되는 차량 수는 42만7000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카셰어링 차량이 늘어나면 기존 개인차량 대체는 물론, 환경비용 절감 등의 효과까지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카셰어링에 제공되는 차량 1대는 약 12.5대의 개인 차량을 대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망대로라면 2025년 연간 약 534만대의 개인용 자동차가 사라지며, 세계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약 859억2000㎞ 줄어든다. 이를 통해 총 418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과 함께 약 1046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로스앤젤레스(미국)=김양혁기자 mj@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