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새해 착오송금 구제제도와 정상화·정리계획(RRP) 제도 등의 법제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캄코시티 사태'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위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예금자 보호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해 완성하지 못한 법제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착오송금 구제제도는 평시 예금 거래 실수에 따른 예금자 피해도 공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신속히 구제하려는 노력"이라며 "RRP 제도는 금융사와 금융당국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 금융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사장은 또 예금자 보호, 보험료 체계 등 예금보험제도가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상황에 맞는지도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 예금보험제도는 세계가 경험한 바 없는 미증유(未曾有)의 위기를 딛고 일어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제도로 성장했다"며 "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하면서 세계 예금보험제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위 사장은 캄코시티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난해는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반드시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성과를 내야 한다"며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통해 예금자의 눈물을 하루라도 빨리 닦아 줄 수 있는 결실을 맺는 한해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위 사장은 "새해 새 마음으로 예금자인 국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대공무아(大公無我)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자"고 주문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합뉴스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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