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이랜드그룹이 2020년 임원 선발을 단행했다.

이랜드는 정기 임원 승진안을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측은 이번 인사에 젊은 인재와 전문성을 갖춘 계열사 우수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려는 그룹의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고객 및 직원들과 가감 없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젊은 감성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워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올해에도 그룹의 컨텐츠를 채워 나갈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인재 발굴과 연공서열과 유리천장을 깨는 열린 경영 문화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는 이번 임원인사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지속적인 인재 발굴을 통해 컨텐츠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와 김완식 대표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윤 상무보는 1981년생, 김 상무보는 1983년생으로 나란히 그룹 최초의 30대 임원이 됐다. 철저한 성과 위주로 운영되는 인사시스템을 보여줌과 동시에 향후 40년을 준비하는 세대교체의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그룹의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담당하는 윤성대 대표는 올해 만 38세로 이랜드파크의 CFO로 근무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립하고 외식 부문의 분할을 위한 1000억원의 자금 유치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 이랜드파크에서 외식부문을 따로 분리해 설립한 이랜드이츠의 김완식 대표는 올해 만 36세로 지난해 동종 외식업계가 큰 폭으로 역신장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도 15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개선, 흑자 전환을 이뤄내는 등 외식 사업부문을 확고한 성장으로 전환하고 체질개선을 이뤄낸 것을 인정받았다.

이랜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랜드이츠 안성진 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시켜 신규 임원을 추가하고, 그룹 CFO 이윤주 상무의 전무 승진을 결정했다. 이랜드그룹은 이윤주 전무의 승진을 통해 전무 이상급 고위 여성 임원의 비율이 42%를 차지하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2020년은 젊고 전문가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통해 이랜드의 지난 4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컨텐츠를 준비해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상생 측면에서도 올해는 각 사업부의 대표가 총대를 메고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직접 실행하는 등 독립형 사회 공헌 체제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이랜드그룹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왼쪽)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오른쪽). <이랜드 제공>
이랜드그룹이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왼쪽)와 김완식 이랜드이츠 대표(오른쪽). <이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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