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2020, 노후 경유 차량 운행 제한 등 올해 환경 관련 규제 더욱 강화될 전망
㈜STX, 열분해 발전 플랜트 구축 전문 JV 설립 통해 친환경 사업 박차
플랜트 구축 외 플라스틱 재처리-전력 생산-에너지 판매 사업 확대 통해 친환경 산업 선도 전망

2020 경자년(庚子年)에는 환경보호를 위한 세계 각국 정부 부처와 지자체들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올해 1월 1일 부로 본격 시행되는 'IMO 2020'을 들 수 있다.

147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해사기구 IMO가 시행하는 이 규제는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고자 선박 가동에 사용되는 연료유의 황함유량 비중을 기존 3.5%에서 최대 0.5% 이하로 제한시키는 것이 골자다.

국내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경유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 조치가 시행됐다. 종로구와 중구로 구성된 '녹색교통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어 2월부터는 수도권까지 확대될 예정인 이 규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시키는 동시에, 위반 시 2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플라스틱'에 대한 정부의 규제 움직임은 올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유색 페트병 사용 및 접착 라벨 사용을 제한시킨 한편, 올해 1월부터는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 사업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규제 추진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올해 국내 기업들은 '친환경'이나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 신사업 추진에 더욱 열을 올릴 전망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폐기물 열분해 기반 친환경 발전 사업에 진출한 ㈜STX가 손꼽힌다.

㈜STX는 지난해 말 미국의 폐기물 열분해 기술 보유 업체 Pi Eco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플라스틱, 비닐 등 폐기물을 분해하고 에너지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설비 구축 및 설치 사업을 담당한다. ㈜STX는 향후 설비 구축 및 설치 사업뿐 아니라 전력 공급, 디젤유 등 에너지 상품 판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STX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폐기물 열분해 기술 보유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자 이번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전하며 "향후 폐기물 재처리는 물론,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전력, 오일 등을 국내외 시장에 수출하여 수익성 제고는 물론 글로벌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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