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이준혁 커플이 함께 관악산 둘레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호란은 "둘레길에 가자"는 남자친구 이준혁의 제안에 관악산 산행에 따라 나섰다. 관악산 둘레길을 걷던 두 사람은 중간 지점에서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사실 나오기 전에는 설렘보다는 부담감이 많았다. 하지만 나오니까 좋다"라며 첫 산행에 만족감을 보였다.
호란은 "난 이 직업을 선택했고, 사람들이 내가 결혼했다가 헤어진 것도 안다. 그런데 그게 '오빠에게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공개 연애 때문에 오빠가 어떤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잠자코 호란의 이야기를 듣던 이준혁은 "걱정되는 게 한가지 있긴 하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연애를 이야기 하지 않았다. 특히 엄마. 어머니께서 결혼을 기다리시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포기하신 줄 알았는데 지켜보시고 있더라. 이럴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우리 부모님도 이혼하셨다. 결혼생활이 쉽지 않다는 걸 알고 계시는 분들이다. 두 분 다 이해해주실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자 호란은 "누구를 새로 만나는 것 자체가 불안이었다.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두려웠다"고 고백하면서도, 묵묵히 자신을 기다려준 이준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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