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457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만에 한 자릿수로 둔화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2019년 12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수출이 전년보다 5.2% 감소한 45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437억달러, 무역수지는 20억2000만달러 흑자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분쟁 1단계 합의 기대감과 대(對)중국 수출 회복, 연말 쇼핑 시즌에 따른 IT 품목 호조로 수출 감소율이 대폭 개선됐다"며 "수출 경기 반등이 가시화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14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중 수출은 2018년 11월부터 13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지난달 3.3%를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 '스몰딜'의 영향으로 중국 내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품목인 △일반기계 △철강 △컴퓨터 등이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20대 품목 중 △반도체(-17.7%) △선박(-57.9%) △디스플레이(-16.9%)를 제외한 전 품목이 플러스 및 한 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전반적인 회복세로 나타났다.

또 12월 일반기계 수출(+4.2%)은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동안 부진했던 차부품, 자동차, 철강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2월 수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7개월만에 수출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진입했고,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1분기 수출 조기 플러스 전환을 목표로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구조 구축을 위해 품목·시장·주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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