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년사…"우리 기업들 새로운 분야 도전하도록 지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디지털화를 통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금융·산업 혁신 선도 ▲디지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소통을 통한 공정성·투명성 확보 등을 주문했다. 그는 "수출입 1조달러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부문 성장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사명이 놓여있다"며 "수출금융, 경협증진자금,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역량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이끄는 첨병 역할을 다하면서 기업이 금융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새로운 분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금융 패키지와 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프로젝트 금융을 주로 지원하는 업무 특성상 전면적 디지털화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디지털 금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올해 3월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시작으로 자동심사시스템 도입 등 업무 디지털화를 확대해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활발한 소통은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라며 "지시에 무조건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저 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다른 직원의 지적과 의견에 대해 감사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수은이 될 때 공정하고 투명한 수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행장은 "우리 스스로 그동안의 업무방식과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수은(New KEXIM)'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며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변화와 도전을 통해 2020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