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로 뭉친 웹툰과 큐레이팅 구독박스의 주목할만한 콜라보레이션 전 세계 한류팬들의 가장 큰 즐거움은 '대한민국의 다채로운 소식'을 만나는 일 것이다. 여기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한국을 알리는 2개의 스타트업이 '한류'라는 공통된 키워드로 손을 맞잡고 협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한류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한국을 다양한 주제로 알리는 웹툰 'Korean Friends'의 제작사 ㈜마루창작소와, 매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를 박스에 담아 배달해주는 영국의 큐레이팅 구독서비스 'Inspire Me Korea'이다.
㈜마루창작소의 박석경 대표와 Inspire Me Korea의 다이애나 챈(Diana Chan) 대표는 2019년 하반기에 만나 양 사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폭넓은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한류정보 웹툰 'Korean Friends'는 갓을 쓴 선비, 패랭이를 쓴 진돗개, 한복을 입은 고양이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한 팀이 되어, 한국의 문화, 축제, 관광지, 음식, 언어, 유래, 미신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코믹 웹툰이다. 현재 영어버전이 지원되며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한류에 관심이 높은 해외 독자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특히 본 웹툰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 및 최신 지식을 알려주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 애교의 의미'라던가 한국 드라마에서 모든 출연진이 사용하는 단어 '아이고' 등 외국인들 입장에서 궁금한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풀어낸다.
Inspire Me Korea는 매월 다른 주제의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박스에 담아 전세계 약 40개국에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스타트업이다. 한 달 구독료 16.99파운드(약 2만5000원)인 구독 박스에는 한국의 다양한 제품 화장품, 스낵, 팬시상품,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한류정보에 갈증을 느끼는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채로운 테마를 통해 언제나 새로운 상품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의 기대를 모으며 최근에는 전세계 한류팬들이 즐겨보는 유투브 인플루언서의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해당 박스를 열어서 살펴보는 '언박싱' 영상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좌) Inspire Me Korea의 다이아나 챈(Diana Chan) 대표와 (우)㈜마루창작소 박석경 대표
두 기업은 지난 해 10월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플리마켓 UNCOMMON MARKET에서 다이아나 챈 대표가 마루창작소에서 제작한 굿즈에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을 계기로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협업이 진행되는 동안, 마루창작소는 'Korean Friends'의 금속뱃지, 거울, 엽서, 자석 등 다양한 굿즈 및 판촉용 투명카드를 협찬하여, 한류 문화상품에 관심이 높은 Inspire Me Korea 독자들에게 보다 특별한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상품들의 특징은 단순히 심미적인 것뿐 아니라, 해당 캐릭터들이 SNS 등에서 살아 숨쉬는 이야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아울러 Korean Friends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투명카드는 Inspire Me Korea의 2020년 1월호 박스에 담겨 전 세계의 구독자들에게 배송될 예정이며, 박스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되는 잡지 내에서도 Korean Friends의 특별한 이야기가 연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 과정은 양 사의 사용자들이 서로의 서비스를 인지하며 더욱 시너지가 발생하여 상호간의 훌륭한 마케팅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루창작소 박석경 대표는 "한류, 그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우리나라 이야기를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데에 멋진 책임감을 느끼며, 큰 관심과 아낌 없는 지원을 해주는 Inspire Me Korea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Inspire Me Korea의 다이아나 챈 대표는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기업과 2020년부터 멋진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독자들이 Korean Friends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로 다른 영역의 스타트업이 하나의 공통된 목표로 움직이는 모습은 점점 더 확장되어가는 한류의 분위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마루창작소와 Inspire Me Korea와의 협업이 지속적인 효과와 함께, 다른 기업들의 글로벌한 사례로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