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한파, 춥다 추워"세밑 한파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세밑 한파, 춥다 추워"세밑 한파가 시작된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외국인들이 고궁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마지막 날을 한파가 장식할 전망이다.

소방청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최저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하도록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파 영향으로 화기 사용이 늘어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른 조치다.

기상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소방관서장은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지역 사정에 맞게 화재위험 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소방관서는 화재 감시활동과 중점 관리대상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방관서장은 지휘선상에 근무하게 된다. 소방청은 또한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제야의 종 타종, 해넘이·해맞이 등 각종 행사장과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330곳에 소방차량 450대와 소방공무원 1731명 등 소방력을 전진 배치키로 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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