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왼쪽) 효성 회장과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인 권상환 효성TSN 상무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효성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미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장점유율 1위 달성에 이바지한 권상환 효성TNS 상무가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으로 뽑혔다. 효성은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 시상식을 하고 권 상무에게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권 상무는 효성TNS가 미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업체로 올라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미국 주요은행들의 입출금업무 자동화 추진 전략을 미리 감지하고,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제조·영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소비자의 목소리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미국 시장점유율을 60%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동반성장 협력사를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에는 ㈜경남산기와 ㈜하나전기를 각각 선정했다. ㈜경남산기는 효성중공업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부품 공급업체로서 부품 개발을 통해 신규 수주 확대에 이바지했다. ㈜하나전기는 건설 부문의 전기공사를 담당하는 협력 업체로서 새로운 공법을 제안해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실행한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VOC(Voice of Customer)를 경청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