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한 '2019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전자우편사서함은 발송기관이 안내장, 고지서 등 우편발송 데이터를 사서함 시스템에 전송하면 수신자가 모바일앱을 통해 우편물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KT 공공알림문자나 종이 우편물로도 받을 수 있다.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우편 내용의 복제·변경이 불가능하며, 수신자의 최종 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우편물 유통체계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우편물 유통이력 위변조를 방지함에 따라 모바일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우편물 접수, 발송, 수신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년 초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에 시범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대국민 디지털 모바일 고지가 확대되고 우편행정 업무 간소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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