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오열(사진=MBC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안영미 오열(사진=MBC '2019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코미디언 김숙의 최우수상 수상에 안영미가 오열했다.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숙은 뮤직&토크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숙은 벅찬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녀는 "제가 작년에 TV를 집에서 보고 있었다. MBC 연예대상을. 그때 송은이 씨가 최우수상 받으면서 이야기했다. 이십 몇 년 만에 시상식에 왔다고. 왜 구질구질하게 저런 이야기를 하나 했는데 제가 25년 만에 처음 시상식에 왔다. 송은이 언니의 마음을 이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해줘! 홈즈'는 박나래 씨랑 저랑 열심히 스튜디오에서 하고 있지만 밖에서 촬영하는 PD들이랑 작가님이 전국 집을 돌아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가 상을 받았으니까 전국에 있는 집주인분들 집 좀 잘 보여달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숙은 "올해는 상을 못 받고 지나가는 줄 알고 가족들한테 TV 안 봐도 된다고 했는데 부산에서 응원하고 있을 언니들, 아빠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김숙은 "어떡하니 이거. 영미야. 영미가 우니까 자꾸"라고 말한 뒤 "항상 가족처럼 챙겨주는 영미 고맙고, 엄마 같은 송은이 언니, 아빠 같은 이영자 언니 감사하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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