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빌보드가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송 25'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Obsession'에 대해 "엑소의 다크한 모습을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며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K팝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엑소가 앞으로도 굳건하게 왕좌를 지켜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이번 차트에서 16위에 오른 NCT 127의 영어 싱글 'Highway to Heaven'에 대해선 "파워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NCT 127이 기존에 보여준 힙합 기반의 곡들에 비해 멜로디적인 요소들을 부각시켜 멤버들의 보컬을 더욱 강렬하고 매력적이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 23일 발표된 레드벨벳의 신곡 'Psycho'는 18위에 선정, 빌보드는 "피치카토 연주법과 우아한 느낌을 주는 다채로운 하모니가 어우러져 곡 자체로 품격 있지만 이러한 고상한 요소들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가득한 기발한 곡"이라고 언급했다.
25위에 랭크된 SuperM의 데뷔곡 'Jopping'은 "뛰어난 보컬 능력과 완벽한 프로듀싱, 후렴구의 코러스 등이 어우러져 SuperM이 왜 'K팝 어벤져스'라고 불리는지 확인시켜 주는 적절한 곡"이라고 주목했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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