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부진했던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내년도 우리 수출이 1분기 중 '플러스'로 반등할 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수출 관계부처,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약 7만여건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비 14.4% 증가한 511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CES, MWC 등 30개 이상의 글로벌 유명 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구축하고, '전략무역사절단'을 신설해 연 82회 파견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의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코트라(KOTRA)의 국내외 지원수단을 상호 연계하는 지역 수출기업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취약한 기반을 드러낸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수출바우처를 신설한다.

소재·부품·장비 해외전시회 지원 비중은 현재 35%에서 45%로 확대하고, 소재·부품·장비 무역사절단 파견을 올해 32회에서 내년 50회로 강화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일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미·중 스몰딜(부분합의) 가능성,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시한 연기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반도체 가격 회복, 수주 선박의 인도 본격화 등이 뒷받침될 경우 내년 1분기에는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수출 활력을 다시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대한 빨리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올해보다 양적·질적으로 강화된 해외마케팅과 무역금융을 토대로 수출기업에 대한 범부처 수출 총력지원을 연초부터 즉시 가동하고, 기업들이 정부의 수출지원을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에도 최대한 노력할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은진기자 jineun@dt.co.kr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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