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번째 항모이자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함 취역 장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중국의 두번째 항모이자 첫 자국산 항모인 산둥함 취역 장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중국이 독자 기술로 건조한 최초의 항공모함 산둥(山東)함에 중국의 4세대 최신 전투기인 젠(J·殲)-15 전투기와 대잠수함 헬리콥터인 Z(直)-18, 러시아제 KA-31 헬리콥터, Z(直)-9C 대잠수함 헬리콥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조선공정학회(中國造船工程學會·CSNAME)가 발간하는 잡지인 '네이벌앤머천트쉽스'(Naval and Merchant Ships)를 인용해 산둥함에 이들 항공기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둥함은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이다.

젠-15은 중국 해군 601연구소와 선양항공공사(SAC)가 개발한 중국의 최신예 전투기다. 쌍발 엔진에 전천후 기능을 갖춘 전투기다.

최대 이륙 중량이 33t으로, 러시아의 수호이-33 전투기를 모델로 개발했다. 산둥함에는 젠-15 함재기를 최대 4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Z-18 헬기는 창허항공공업공사(昌河飛機工業公司, CAMC)가 개발한 최신예 공격용 수송 헬기다. 민영 헬기인 AC313을 토대로 개발한 Z-18 헬기는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용인 Z-18F는 '바다의 독수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KA-31 헬기는 구(舊)소련이 개발한 헬기로 현재 러시아와 중국, 인도 해군에서 운용 중이다.

Z-9C 헬기는 하얼빈항공기공업집단(哈爾濱飛機工業集團)에서 제작한 헬기로, 1990년대부터 중국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7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산둥함 인도식을 한 뒤 이 함모를 정식으로 취역시켰다.

재래식 디젤 엔진으로 가동되는 산둥함은 최대 속도 31노트로, 만재 배수량은 7만t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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