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일 특별공급 시작 3.3㎡당 평균 분양가 2250만원 당첨자 가점 평균 60점대 될것
대림산업이 홍은제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같은달 서대문구에 분양된 다른 단지와 비교해 평당 100만원 이상 올랐지만 전 평형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지하철 역세권 입지, 백련산 숲세권 입지라는 장점을 갖췄다. 사진은 e편한세상 가든플라츠츠 단지모형도. <이상현 기자>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이어지고 있지만 단지 위치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가 천차만별이다.
대림산업이 홍은제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분양가는 같은달 서대문구에 분양된 다른 단지와 비교해 평당 100만원 이상 올랐지만 전 평형 9억원 이하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지하철 역세권 입지, 백련산 숲세권 입지라는 장점을 갖췄다.
22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들어간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지난달과 이달,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DMC 금호 리첸시아 등 새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 바 있다.
이들 단지의 분양당시 분양가는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가 2190만원, DMC 금호 리첸시아가 2130만원에 각각 분양됐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와 비교해보면 11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평당 60만원 저렴했고, 지난달 분양된 DMC 금호 리첸시아는 평당 120만원 가까이 낮았다. 같은달 같은 서대문구에서 분양됐지만 입지에 따라 분양가가 평당 100만원 넘게 차이나는 셈이다.
반면 앞서 지난 8월 분양된 역세권 단지 서대문구 분양단지 서대문푸르지오가 3.3㎡당 2500만원대, 올해 2월 분양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2469만원에 분양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에 분양된 3개 단지는 이보다 더 낮게 분양됐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2월 분양된 홍제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3.3㎡당 2469만원, 84㎡타입 기준 8억 중반대에 분양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초 분양가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같은 홍제역 인근에 분양되는 단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예상보다 분양가가 낮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북한산더샵(2017년 입주) 전용면적 84A㎡가 11월 9억~9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변 단지와 비교해 최대 2억~3억원 가량 저렴하게 분양되는 셈이다. 또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면적 84㎡A타입의 분양권 시세는 10억 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반면 단지와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지만 같은 홍제역 인근 단지인 홍제금호어울림(2016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D가 올해 10월 7억7000만원에 실거래돼 분양가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형태로 조성되며, 단지 끝 동 기준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모두 도보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가장 북측에 위치한 동은 녹번역이 가깝고, 가장 남측 동은 홍제역이 가깝다.
지하철 역세권 입지와 함게 대림산업의 미세먼지 특화시스템도 적용돼 백련산 숲세권 입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스마트클린&케어솔루션'은 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비롯해 실내놀이터 조성, 지상 동 출입구 에어커튼 설치, 세대 내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최근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대상지를 선정한 이후 서울 분양단지의 당첨가점이 크게 오른 것으로 감안하면 평균 60점대에서 당첨자 가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당첨가점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평균 60점 정도는 돼야하지 않나 생각된다"며 "주변에 가장 최근 분양단지인 홍제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와 비교해 분양가가 예상보다 싸게 나왔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홍제가든플라츠의 견본주택에서는 전용면적 59㎡A와 84㎡타입의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