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웨덴 정부과 과학기술 및 ICT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19일 스웨덴 27개 기업 CEO와 임원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5G, AI 등 기술개발 현황을 살펴보는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한국과 스웨덴 정부과 과학기술 및 ICT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은 19일 스웨덴 27개 기업 CEO와 임원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해 5G, AI 등 기술개발 현황을 살펴보는 모습.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웨덴과 과학기술·ICT 협력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 스웨덴 스톡홀름에 북유럽 과학기술협력거점센터를 설치하고,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과학기술 성과 홍보와 연구자 간 교류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발굴, 국내 중소기업 진출과 기술 사업화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노벨재단은 '노벨상 다이얼로그 서울'을 내년 3월 개최해 양국 과학자 교류를 활성화한다.

양국은 미세먼지 대응에도 협력한다. 녹색기술센터와 스톡홀름 환경연구소가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스웨덴 생명연구기관(SciLifeLab)은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다. 양국은 2011년부터 연구자교류 사업, 2015년부터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양국은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혁신적인 기업과 수출로 극복하고 있고,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중이 매우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양국의 유사점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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