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자 조직개편·임원인사 발표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디지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디지털전담본부를 신설한다. 리서치센터 5개 부서는 3개로 통합하고 일부 인력은 투자은행(IB) 부문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1월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전담본부 명칭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 본부다. DT 본부는 미래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과 챗봇·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 기반 신사업 기획,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리서치의 효율성과 IB 지원 강화를 위해 리서치센터 조직은 슬림화한다.

기존 리서치센터 5개 부서를 3개 부서로 통합하면서 IB 부서 등에 일부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리서치센터 신입 인력 9명을 선발한 상황이라 전체적인 인력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3개 본부로 구성된 IB 본부 위에 IB 그룹을 두고, PF(Project Financing) 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PF 그룹으로 묶어 본부 간 시너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문성필 경영기획총괄, 오종현 매크로 트레이딩(Macro Trading)본부장, 송상엽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 등 3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용식 PF 그룹장, 이희주 커뮤니케이션본부장, 강용중 경영지원본부장, 박원상 KIS 베트남 법인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한국투자증권 정기 임원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승진

◇ 부사장

△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 MT본부장 오종현 △ KIS 인도네시아 법인장 송상엽

◇ 전무

△ PF그룹장 김용식 △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이희주 △ 경영지원본부장 강용중 △ KIS 베트남 법인장 박원상

◇ 상무

△ 법인본부장 김태호 △ 리서치센터장 윤희도 △ 투자금융본부장 지현준 △ IB2본부장 이현규

◇ 상무보

△ 영남 PB2본부장 이창호

□ 신임

△ 감사본부장 박홍석 전무 △ IB그룹장 배영규 △ 대체투자본부장 이정민 △ PB3본부장 이용구 △ IT본부장 최영목 △ DT본부장 신봉관 △ IB3본부장 이중헌 △ PF1본부장 방창진

□ 전보

△ 퇴직연금본부장 박종길 △ 종합금융본부장 고연석 △ 금융센터본부장 권문규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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