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IDT, AI 스타트업 애자일소다와 맞손

아시아나IDT(대표 박세창)는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서울 종로구 아시아나IDT 본사에서 강석훈 아시아나IDT ICT융합담당 상무,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AI 특화 솔루션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강화학습 기반 AI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은행, 카드사, 증권사 등 금융권의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구축 경험이 많다. 신한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현대홈쇼핑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애자일소다는 기업용 AI 분석 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반 SW 기업이다. 은행, 보험, 카드 등 금융 분야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했다. 최근 제조, 공공기관 등으로 산업 분야를 넓히며 150%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석훈 아시아나IDT 상무는 "최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개인 맞춤 서비스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애자일소다와 협력해 AI 관련 R&D와 사업을 확대하고 항공, 금융, 건설, 제조 등 영역에서 AI 활용사례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