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한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전인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그동안 비건 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주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해 왔다. 비건 대표가 미국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됐으니 정식 임명이 된다면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대화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 직접 대화를 나누기로 한 것은 최근 북한의 동창리 실험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이 깔린 판단 때문으로 읽힌다.

미국과 북한은 제3차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공감대 아래 실무 접촉을 이어가고 있으나 진전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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