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이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주 다시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4.4원 오른 리터 당 1544.1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월 셋째 주 이후 한 달간 1∼2원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12월 둘째 주 서울 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3.5원 상승한 1628.4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 12일 기준 서울 휘발유 가격은 1629.3원으로 전날(1629.9원) 대비 하락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제 유가의 등락은 소비량이 많은 서울 지역에 가장 먼저 반영된다"며 "12월 첫째 주부터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내주에는 전국 주유소 기름값도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2월 둘째 주에는 경유 가격과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 가격도 일제히 상승해 각각 리터 당 1382.7원, 820.8원을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3.8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협상 1단계 합의,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 감산 규모 확대 합의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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