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목격자(사진=연합뉴스)
김건모 목격자(사진=연합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이어 또 다시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등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1일 유흥업소 종사자 C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C씨는 "(폭행 사건 당시) 유흥업소에서 계산대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 동생(B 씨)이 '김건모에게 맞았다'며 얼굴이 '피떡(혈병)'이 돼 (룸에서)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놀라서 '119, 119'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룸에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술을 많이 먹었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기자분들이 어떻게 알고는 왔는데 (사건에 대해) '아니다'고 했다. 김건모가 11집 발매를 앞둔 상황이어서 이런 일이 터지면 안 된다고 사장 언니가 말했다. 동생은 그 일로 일을 그만뒀다. 정말 억울하게 맞았다"고 밝혔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007년 김건모에게 억울하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한 유흥업소 매니저 B씨와의 인터뷰와 B씨의 당시 의무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의무기록에는 '안와상 골절'이라고 기록돼 있었다.

이와 함께 김건모는 지난 2016년 유흥업소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역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최초 제기됐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9일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피소 건과 관련해선 "고소인이 누구인지도 모른다. 고소가 들어갔다고 하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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