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인 이날 오전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 영결식에 참석해 순직한 대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한편, 유족들을 위로했다.
추도사에서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리고자 한다"면서 "비통함과 슬픔으로 가슴이 무너졌을 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순직대원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추모를 전하던 문 대통령은 이종후 부기장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감정에 북받친 듯 잠시 목이 메기도 했다.
추도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유가족이 헌화·분향한 후 다시 제단 앞에 나와 헌화·분향했다. 문 대통령은 유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후 영현 운구행렬이 퇴장하자 문 대통령은 묵례로 예를 다했다. 문 대통령은 순직대원 구조 및 수색활동에 참여한 해경과 해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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