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한 정황 조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임 전 최고위원을 10일 오전 11시 불러 조사한다.
임 전 최고위원은 9일 "검찰 관계자가 어제(8일) 전화를 해 당초 오늘 조사받으러 올 수 있느냐고 했지만, 다른 일을 봐야 해서 연기해달라고 했고, 내일(10일) 조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사 내용에 대해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에게 알리지 않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은 임 전 최고위원이 2017년 10∼11월 즈음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처음 언급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 전 최고위원이 여기서 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가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말했다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는 김 전 시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서로도 나눠줬다는 데 이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김 전 시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11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임동호 전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총선 출마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울산시당위원장(가운데)이 내년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1.4 young@yna.co.kr (끝)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한 정황 조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임 전 최고위원을 10일 오전 11시 불러 조사한다.
임 전 최고위원은 9일 "검찰 관계자가 어제(8일) 전화를 해 당초 오늘 조사받으러 올 수 있느냐고 했지만, 다른 일을 봐야 해서 연기해달라고 했고, 내일(10일) 조사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사 내용에 대해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에게 알리지 않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은 임 전 최고위원이 2017년 10∼11월 즈음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처음 언급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 전 최고위원이 여기서 해당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 일부 참석자에게 나눠줬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당시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가 김 전 시장 주변 비리 의혹에 대해 말했다고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나는 김 전 시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서로도 나눠줬다는 데 이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김 전 시장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11월 4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울산 중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