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은 '2일 집행한 검찰의 서울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영장에 자신이 피의자로 적혀 있었다'는 한 일간지 보도에 대해 "영장을 받기 위한 검찰의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5일 "단언컨대 검찰이나 언론이 기대하는 의혹은 애초에 없기 때문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청장은 이날 "(피의자 적시는) 검찰이 소설을 쓴 것"이라며 "(검찰은) 참 한심한 조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서초서 형사과를 압수수색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던 A 검찰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유류품을 확보했다.
당시 영장에 '피의자 황운하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수사'라는 점이 적시돼 있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현재 황 청장은 지난 2017년 울산경찰청장으로 있을 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관련 수사에 미온적이었던 직원을 인사 조처 했다는 이유로 자유한국당과 사건 관계인 등으로부터 고발당한 상태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청사 도착한 황운하 청장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5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지방경찰청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9.12.5 psykims@yna.co.kr (끝)
검찰,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일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 했다. 2일 밤 서울 서초경찰서(왼쪽) 길 건너편에 위치한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2019.12.2 utzza@yna.co.kr (끝)
기자회견 하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11.18 hkm@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