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데이터·대용량 컴퓨팅 지원
中企·소상공인 대상 접근성 향상도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SW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SW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모습.  박동욱기자 fufus@
콘퍼런스 참가자들의 모습. 박동욱기자 fufus@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AI(인공지능)이 각광받고 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개발 도구를 서비스하는 서비스형 AI(AIaaS)가 AI의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에 기조발표자로 나선 박기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며 "AI의 구현을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와 대용량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데, 이 자원을 갖추는 것 보다는 갖춰진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전 분야에 AI가 적용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 혹은 소상공인의 경우 AI를 활용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일정 비용을 정기적으로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의 특성을 가진 클라우드에 AI 서비스를 융합하면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같은 특징때문에 NBP를 비롯한 클라우드 업체들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도구를 제공하는 AIaaS 구축에 나서고 있다. AIaaS 시장은 앞으로도 점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은 지난 2018년 기준 1조8200억원 규모이던 AIaaS 시장은 오는 2023년에는 1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AIaaS를 기반으로 민간 분야 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AI 기술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문자인식기술(OCR) 기반 문서 자동 인식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CCTV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제이 쿠오 서던캘리포니아대학 교수도 AIaaS로 AI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SW) 주간을 맞아 한국정보화진흥원(NI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3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클라우드와 AI·블록체인·빅데이터 등 신기술 융합을 통한 클라우드 활용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인식확산 및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기조연설에 앞서 진행된 K-ICT 클라우드 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이노그리드, NH농협, KT클라우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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