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손경식 CJ 회장이 류자이 중국 산둥성 당위원회 서기와 만나 식품과 물류, 바이오 등 사업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일 CJ그룹은 손 회장과 류 서기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전날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만나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는 손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최병환 CJ CGV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류 서기를 비롯해 쑨리청 당위원회 비서장, 장더핑 상무청장 등 산둥성 핵심 관계자들이 동석했다.
이에 류 서기는 "중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CJ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산둥성과 CJ그룹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룹은 이 자리에서 식품, 물류, 바이오, CGV 등 중국 현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그룹 주력 사업의 전략과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고, 류 서기는 산둥성 투자 환경과 성 정부 차원의 지원, 향후 추가 사업 기회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CJ그룹은 회담을 마친 뒤 산둥성 관계자들과 CGV 용산을 방문해 극장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도 이날 서울 소월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류 서기 등 산둥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산둥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 행사를 가졌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지금까지 산둥성에는 44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한·중 협력관계가 단순 제조업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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