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 버즈피드 뉴스 등은 릴버브가 지난 1일 오전 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011년 선천적 턱 왜소증, 골석화증 등을 안고 태어난 릴버브는 이듬해 소셜뉴스 모음사이트 레딧의 프런트 페이지에 등장하면서 팬덤을 만들기 시작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230만 명을 거느리게 됐다.
아래턱이 작아 혀가 쏙 나온 모습의 릴버브는 특유의 작은 체구 덕에 많은 누리꾼의 사랑을 받았다.
TV출연과 자선모금 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낸 릴버브는 70만 달러(8억3000만 원) 규모의 자선기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먼저 세상을 뜬 일곱살 '뚱한 고양이' 그럼피 캣(Grumpy Cat)과 더불어 사이버공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릴버브를 돌봐온 마이크 브리더브스키는 인스타그램에 마지막으로 함께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너의 자선과 무한한 사랑, 세상에 뭔가 즐거움을 선사한 묘한 표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너를 돌봐준 것으로 영원히 기억되고 싶다"라고 썼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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