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외 일부 산업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국내보다 높은 연봉수준 보여
세스나(CESNA) 중국 현지법인이 보고서를 통해 중국 내 글로벌 기업의 연봉 수준이 국내 기업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계 글로벌 헤드헌팅 그룹 세스나(CESNA) 중국 현지법인은 2019 중국 업종별 고용 현황, 중국진출 글로벌, 한국기업 직종별 연봉 조사 결과를 담은 2019년도 중국진출 글로벌 기업의 연봉조사 결과(2019 CHINA SALARY SURVEY)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연봉 현황을 최초로 조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진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본 조사에서 대부분의 업종에서 글로벌 기업의 연봉이 한국 기업의 연봉보다 우세한 수준인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국 내 매니저급 고급 인력의 연봉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19년 상반기만 6.3% 수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금 수준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 조사에선 외국 기업의 62%가 글로벌 투자 계획 국가 3위로 중국을 손꼽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규모 해외 투자에 기반해 임금 상승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술 인프라 개선 및 인력 수준 발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국내의 경우, 임금 상승폭이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취업포털 사이트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 신입직 초임을 비롯한 대기업 124개사 대졸 신입직 평균 연봉은 작년 대비 0.9% 상승한 수준이다.

나아가 중국은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과세 특례 및 소득세 감면 제도로 중국 내 외국인의 취업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어 수준이 부족하더라도, 전문 기술과 영어만 가능하다면 중국 내 글로벌 기업 취업도 가능할 정도로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글로벌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세스나 관계자는 "중국 내 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영어에 익숙한 전문가를 찾고 있으며, 국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2개 국어 실력에 대한 수요 수준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며 "또한 해외 국가에 거주하더라도 해드헌팅, 취업사이트를 통한 전문 인력들의 유입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IT 분야의 경우, 평균 임금은 현재는 한국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S/W 산업 부문의 인력 부족 및 고급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데, 국내 IT 기술수준 대비 관련 직군 인력의 전문성 부족으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대한 내수시장과 규제가 없는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중국의 IT이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며 임금 수준 또한 빠른 시일 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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