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보안요소를 추가한 주민등록증을 내년 1월1일부터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은 1999년에 도입됐다. 20년만의 새 단장이다.

새 주민등록증은 현재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보이지 않는 내구성을 높이고 위·변조 방지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재질을 기존의 폴리염화비닐(PVC)에서 폴리카보네이트(PC)로 바꿨다. PC는 충격에 강해 잘 훼손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기재되는 각종 정보를 레이저로 인쇄해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했다.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돋음 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뒷면의 지문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기술을 적용해 복제하기 어렵게 했다.

변경된 주민등록증은 내년 1월1일부터 신규 발급(만 17세가 된 국민이나 신규 국적 취득자 대상)이나 재발급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기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 바뀌는 주민등록증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특별한 도구 없이도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보안요소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은진·김동준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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