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지음 / 부키 펴냄
성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성공은 모두에게 허락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공의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성공에 도달하려면 잠겨 있는 3가지 문을 열어야 한다. 1가지 문만 열어서는 안된다. 3개의 문에는 그에 맞는 열쇠가 있다. 운·스킬·네트워크라는 '세 가지 열쇠'다. 이 책은 세 가지 열쇠가 서로 어떻게 다른 지를 설명하면서 언제 어느 열쇠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어 세 가지 열쇠와 관련된 삶의 규칙을 모두 10가지로 정리한다.
책은 '운'을 설명하기 위해 스포츠 통계를 든다.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선수의 약 40%는 생일이 1~3월에 있다고 한다. 10~12월에 태어난 선수는 불과 10%다. 왜 그런 것일까? 일반적으로 생일이 빠를수록 또래보다 키나 덩치가 크다. 코치들의 눈에 이들은 띄기 쉽고 운동선수로 발탁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먼저 태어났다는 작은 운에서 시작하여 조금씩 운이 쌓여 성공이 찾아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운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 아닌 셈이다.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스킬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힘든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수술 실력이라거나 테니스 실력 같은 경우는 평가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예술 분야는 다르다. 연주자의 기량을 가늠하는 콩쿠르의 경우 객관적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앞 순서에 비해 뒷 순서에 연주할 때 우승 확률이 월등히 높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중 어떤 것이 진정한 성공의 열쇠인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진정 중요한 것은 세 가지 열쇠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명하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성공의 열쇠는 분별력이다. 공학자이자 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벤처캐피탈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공동 대표다. 금융감독원 복합금융감독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와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박영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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