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전달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BSI는 지난 8월(68) 이후 석 달 째 상승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한 74였다. 또 제조업의 이달 중 업황 BSI는 7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연말 시즌이 다가오면서 도소매업(72)이 4포인트 올랐다. 일본 수출규제 여파 속 해외여행이 감소했던 추세가 둔화하면서 운수창고업(76)도 2포인트 상승했다.

12월 전산업의 업황 전망 BSI는 73으로 이번 달 대비 1포인트 올랐다. 그러나 제조업의 12월 업황 전망BSI(71)는 전달에 견줘 1포인트 하락했다.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에 견줘 0.9포인트 상승한 91.5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의 순환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91.1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ESI 순환변동치가 전달보다 오른 건 2017년 10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일부 나아졌지만 아직은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BSI란 기업들이 보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심리지수가 저점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2019년 11월 업황BSI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해 74, 비제조업이 1포인트 상승해 7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2019년 11월 업황BSI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해 74, 비제조업이 1포인트 상승해 75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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