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수능 균형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이지, 총선용 아닙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 16개 대학 정시모집 비율을 40%로 올리는 조치를 발표한 직후 이 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시 확대에 대한 국민적 요구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됐다"면서 "불신받는 학종의 비율이 높은 대학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정시와 학종의 비율을 적정하게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총선용으로 급조한 대입 개편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대입 제도를 어떻게 선거에 이용할 수 있겠느냐"면서 "작년부터 학종이 '깜깜이 전형'이라 불신이 높다는 지적이 국회에서도 나왔고, 학종 실태조사로 일부 확인이 됐기 때문에 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해석을 과도하게 하는 것 자체가 교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는 아닌가 싶다"며 "오늘 발표한 방안은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수렴해 작년 공론화 결과의 보완책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정시 상향이 고교 교육과정에 영향을 많이 미쳐서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학생이 학생부교과전형·학종·수능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적정한 비율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국민과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하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유은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28      chc@yna.co.kr  (끝)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하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유은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 룸에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28 c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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