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지난달 기준 전국의 불꺼진 집이 5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준공후 미분양은 9월 1만9천354채와 비교해 0.4% 증가한 1만9439채로 집계됐다. 아파트 공사가 끝나 준공돼도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014년 7월 2만312채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7월 1만9094채에서 8월 1만8992채로 소폭 줄었으나 9월 들어 1만9354채, 10월 1만9439채로 다시 늘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불안심리로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보다 6.6% 줄어든 5만6098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8003가구로 9월보다 17.2% 감소했다.

27개동(洞)이 상한제로 모두 지정된 서울도 7.7%나 줄었으며 상한제를 피한 인천(20.1%)과 경기(17.1%)는 감소폭이 컸다. 지방의 미분양 물량 감소율은 이보다 낮은 4.6%를 기록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5년 3개월만에 전국에 불꺼진 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5년 3개월만에 전국에 불꺼진 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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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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