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올 겨울 기업들이 힘겨운 겨울나기를 예고했다. 올해 연간 전망 역시 세계금융위기 이후 가장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0.0을 기록했다. BSI는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긍정적, 그 반대면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12월 전망치는 2018년 5월(100.3) 이후 19개월 연속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내수(95.4), 수출(94.6), 투자(93.4), 자금(95.4), 재고(103.4)*, 고용(97.6), 채산성(92.2) 등 전 부문에서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연평균 전망치는 90.8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88.7)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전망치는 2010년(108.2)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95.0), 수출(94.7), 자금(95.2), 고용(96.4)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실적치 역시 부진이 만성화되었다. 11월 실적 BSI는 90.7로 55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내수(97.3), 수출(95.6), 투자(93.6), 자금(95.4), 재고(103.4), 고용(97.6), 채산성(93.4) 등 전 부문에서 부진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무역분쟁 및 세계 경제 둔화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과감한 규제개혁과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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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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