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RPA 솔루션 '에이웍스' 발표회에서 참가자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대표 손건재)는 국내 주요 기업들과 연합체를 구성하고 국산 RPA(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파트너들과 함께 자사 RPA 솔루션 '에이웍스' 상용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급성장하는 RPA 시장을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는 가운데, 자사 솔루션 검증·확산을 통해 국산 제품 입지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8월 하나금융그룹 IT 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를 시작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 AK아이에스, 신세계I&C 등과 RPA 확산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국내 금융, 유통, 물류, 서비스 산업 대표 기업들과 연합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각 산업의 업무 노하우를 솔루션에 반영해 왔다.
현재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그룹사 외에 KEB하나은행, 하나카드 등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을 대상으로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서현회계그룹과 손잡고 세무업무에 특화된 RPA 서비스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또 문자인식(OCR), 텍스트분석, 챗봇 같은 기술을 접목해 RPA의 자동화 범위와 수준을 넓혀가고 있다. 문자인식의 경우 엔진 튜닝을 통해 인식률을 높여가고, 텍스트분석과 OCR을 연계해 OCR이 읽은 텍스트의 맥락을 분석해 보정함으로써 데이터 인식률을 높이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에서 시작해 AI 같은 인텔리전트 기술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사람처럼 판단하고, 상호 작용하는 수준의 RPA를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