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간지 폭로 (사진=김간지 인스타그램 캡처)
김간지 폭로 (사진=김간지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드러머 김간지(본명 김준영)가 브로커로부터 '음원 사재기' 제안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간지는 지난 26일 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음원 사재기의 브로커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쯤 앨범을 냈을 때, 브로커가 '너네 정도면 10년 정도 했으니 이 바닥에서 뜰 때가 됐다, 어느 정도 맥락이 있어서 연막을 칠 수 있다'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간지에 따르면 자신이 제안 받은 수익 분배는 8:2로, 브로커가 가져가는 수익이 8이었다. 그는 구체적인 조작 방식으로 페이스북 '소름 돋는 라이브'와 같은 페이지에 신곡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 바이럴마케팅으로 순위가 폭등하는 것처럼 꾸미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고민했지만 결국 거절했다고 했다.

김간지와 함께 출연한 배순탁 음악작가 또한 "사재기를 하더라도 '노래만 좋으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윤리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 그게 음악만 잘한다고 용서가 되는가. 그건 머리가 나쁜 것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음원 사재기와 관련한 논란은 지난 24일 그룹 블락비 박경이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사재기 하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불거졌다. 박경 측은 이후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지만,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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