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휴온스에 따르면, 리즈톡스 출시 이후 첫분기인 지난 3분기 관련 매출액이 40억원에 달했다.
리즈톡스는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의 '보툴렉스', 대웅제약의 '나보타'에 이은 네 번째 토종 보툴리눔 톡신으로, 이미 선발주자들이 장악한 국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리즈톡스의 첫분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휴온스 관계자는 "제품 출시 첫분기에 양호한 수준의 매출이 나왔다"며 "앞으로 케파(생산능력)가 늘어나면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휴온스는 리즈톡스의 적응증을 미용성형 영역에서 치료영역으로 확대하고, 제2공장을 본격 가동해 생산규모를 600만 바이알까지 올려 시장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충북 제천시 소재 제2공장의 경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이로써 휴온스는 기존의 제 1공장(100만 바이알)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생산 능력을 갖춰 연간 총 6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획기적으로 늘어난 생산력을 앞세워, 국내외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완섭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국내외 GMP수준에 적합한 제2공장 증설로 국내외 수요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높아진 생산력을 기반으로 매출 증대는 물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퀀텀점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휴온스는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적응증 확대에 나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적응증을 보유한 미간주름 개선 외에도 눈가주름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연내 사각턱 임상 1상 IND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잠재력이 큰 치료영역으로의 확대를 넓혀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전국에 구축된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와 제약 사업으로 다진 노하우, 비만·웰빙 영역 및 치과 영역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문의약품, 주사제 등 다양한 품목들과 결합해 보툴리눔 톡신 전체 시장의 파이를 확대해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지난 2016년 '휴톡스'라는 이름으로 수출 허가를 받아 일본, 중동, 동남아 등 일부 국가에서 휴톡스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부터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 등의 국가들과 대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