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경영환경에 후폭풍 우려
비용 절감·새먹거리 발굴 행보
신용카드사들이 각종 서비스·혜택 '군살 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겨우 실적을 올렸지만, 올 상반기 악화된 경영환경의 후폭풍이 이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중복 서비스를 없애고 알짜 카드 판매 중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펫케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월 1만1000원으로 반려견의 장례비와 암·당뇨 진단비 등을 보상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상위 버전인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장례비 보상 등에서 중복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1만4900원으로 반려견의 병원비, 보험, 애견용품 할인, 장례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 카드인 '더 레드 에디션(the Red Edition)3' 카드 발급을 이달 21일 종료했다. 해당 카드는 전 세계 800여 곳의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유용한 카드로 알려져 있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연초부터 지속돼 왔다. 실제 지난 6월 기준 단종된 신용카드만 60여종에 이른다. 예를들어 단종된 'KB국민 파인테크 베이직(FINETHEC Basic)'와 '혜담2카드' 등은 온라인 재테크 카페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삼성카드가 발급 중단한 '전자랜드 삼성카드7' 역시 적립금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탔었다.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 축소에 열을 올리는 것은 앞으로의 수익성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카드사들의 3분기 호실적도 마케팅 비용 등을 축소하는 이른바 '마른 수건을 짜낸 결과'라는 지적이다. 김주현 여신협회장은 앞서 "신용카드업의 핵심인 지급결제 부분은 이미 적자상태"라며 "비용절감과 새로운 수익권 발굴 등 각고의 노력으로 버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비용 절감·새먹거리 발굴 행보
신용카드사들이 각종 서비스·혜택 '군살 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겨우 실적을 올렸지만, 올 상반기 악화된 경영환경의 후폭풍이 이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중복 서비스를 없애고 알짜 카드 판매 중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펫케어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월 1만1000원으로 반려견의 장례비와 암·당뇨 진단비 등을 보상해주는 서비스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상위 버전인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와 장례비 보상 등에서 중복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펫케어 프리미엄 서비스는 월1만4900원으로 반려견의 병원비, 보험, 애견용품 할인, 장례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이 같은 흐름은 올해 연초부터 지속돼 왔다. 실제 지난 6월 기준 단종된 신용카드만 60여종에 이른다. 예를들어 단종된 'KB국민 파인테크 베이직(FINETHEC Basic)'와 '혜담2카드' 등은 온라인 재테크 카페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삼성카드가 발급 중단한 '전자랜드 삼성카드7' 역시 적립금을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어 입소문을 탔었다.
카드사들이 각종 혜택 축소에 열을 올리는 것은 앞으로의 수익성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카드사들의 3분기 호실적도 마케팅 비용 등을 축소하는 이른바 '마른 수건을 짜낸 결과'라는 지적이다. 김주현 여신협회장은 앞서 "신용카드업의 핵심인 지급결제 부분은 이미 적자상태"라며 "비용절감과 새로운 수익권 발굴 등 각고의 노력으로 버텨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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