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지난 2016년 '세븐셀렉트 요구르트젤리'를 출시하며 전국적으로 편의점 젤리 붐을 일으켰던 세븐일레븐이 차별화 젤리 상품을 또 한 번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설탕입자를 젤리 표면에 입혀 반짝이는 보석 모양을 구현한 '세븐셀렉트 보석젤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반짝이고 화려한 비주얼로 아이들과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젤리 매출은 지난해 47.2%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35.2% 상승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젤리시장 규모도 2014년 693억원에서 지난해 2020억원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산(닐슨 기준)되는 등 4년새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대표 츄잉푸드로 꼽히는 껌과 젤리의 매출 격차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약 38:62였던 젤리와 껌의 매출 비중 차이는 현재는 약65:35까지 벌어지며 매출 규모가 역전됐다. 껌보다 다양한 맛, 모양, 식감을 가진 젤리가 츄잉푸드 대세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김태봉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MD는 "요구르트젤리 출시 이후 다양한 맛과 재미있는 이색 상품들이 시장에 대거 등장하면서 젤리가 편의점 대표 디저트 간식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편의점 젤리 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세븐일레븐이 보석젤리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이 보석젤리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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